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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와 뇌졸중에 심혈관질환까지 귀주름으로 미리 알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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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졸중/치매/심혈관질환/당뇨병을 대각선 귀주름으로 미리 예측할 수도 있다고 한다. 가족들이 서로의 귀를 살펴 봐주고 만약 위 사진과 같은 대각선의 귀주름이 발견된다면 이 글을 읽어보길 바란다. 70세 이상에서 절반 이상이 발견되는 귀주름이지만, 이르면 40대 이하에서도 발견될 수 있단다. 의학계의 오랜 연구와 논란에 대해 상세히 알아보자.



1973년, 귀주름이 심혈관질환과 당뇨의 조짐일 수 있다는 주장이 시작됐다

1973년 8월 Sanders T. Frank 박사가 처음으로 귀주름이 심혈관질환당뇨병의 조짐일 수 있다는 글을 썼다. 이로 인해 대각선 귀주름을 Frank Sign이라 부르게 된다. 이후 일부 연구에서 귀주름이 심혈관질환의 징후 일 수 있으나, 그 심각성의 정도를 나타내지는 못 한다는 식의 발표도 있었다. 반대로 당뇨병성 심장동맥 질환과의 유관성이 없다는 반박도 있었다.

관련 링크: 귀주름과 심장병 – 진실 혹은 허구(Earlobe Crease And Heart Disease – Fact Or Myth?)

2014년의 상기 글에서도, 대부분의 이전 연구에서 유관성을 주장해 오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또한, 거의 11,000명의 덴마크인을 최대 35년간 추적 조사한 연구가 있었다고 한다. 모든 연구 대상은 귀주름이 없는 상태로 연구에 임했다고 한다.

규모와 기간에서 압도적인 이 연구에서 심장 질환과의 강력한 연관성이 발견되었다고 한다. 귀주름과 심혈관질환과의 연관성은 확실해 진 듯 하다.



귀주름을 뇌졸중의 징후로까지 볼 수 있다는 연구

이후 논란은 심장, 당뇨병에서 뇌에까지 옮아가게 된다. 뇌경색(뇌졸중)의 한 조짐으로서 보조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연구 사례도 나온다.

또한 피부와 혈관의 섬유질 손실과의 유관성에 대해서도 가설이 세워진다. 이 가설의 경우 혈관이 다소 적은 기관인 귓불에 주름이 잡히는 것이 심장/뇌에서의 혈관과도 유관하다는 얘기가 된다.



2017년 귀주름이 치매의 높은 징조라는 국내 연구

경희의대 이진산 교수와 성균관의대 서상원 교수의 공동 연구팀이 경도인지장애 환자 471명과 일반인 243명을 대상으로 귀주름과 뇌혈관 문제(대뇌백질변성치매)의 연관성을 분석한 결과를 ‘사이언티픽 리포트 Scientific Reports’에 발표했다. 귀주름이 있는 사람이 없는 사람에 비해 대뇌백질변성(작은 뇌혈관들이 막혀서 하얗게 변성)의 위험도가 7.3배, 치매 위험도는 2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치매 유발 물질로 알려진 아밀로이드 베타의 침착과도 유관해 보인다고 했다.

해당 논문: Diagonal Earlobe Crease is a Visible Sign for Cerebral Small Vessel Disease and Amyloid-β

귀주름은 70대 이상 절반에서 나타나는 만큼 이것으로 치매 여부를 확인할 수는 없다. 다만, 고혈압∙고지혈중∙당뇨병 등을 앓고 있는데 귀주름이 있다면 예방적 차원에서 치매 검사를 받아 보는 것이 좋다”라고 이진산 교수는 밝혔다.



지금도 연구와 논란은 진행중

2018년 이후로도 의학계에서 귀주름에 관한 연구들이 나오고 있다. 귀주름은 절대, Frank factor/cause(원인)가 아니며, Frank symptom(증세)도 아니며, Frank sign(징후)라고 추정하고 있을 뿐이다. 심혈관질환, 당뇨병, 뇌졸중, 치매의 징후.

관련 글: 심혈관에 좋으라고 먹는, 카놀라유가 부작용으로 치매를 일으킨다

그러나 1973년 시작된 연구가 ①심혈관질환∙②당뇨에서 출발, ③뇌경색을 거쳐온 연구가, 이제 ④치매까지 왔다. 아직 명확해지진 않았지만 많은 의학자들이 매달려 성과를 내어오고 있다.

조그만 징후로 내 가족의 큰 병을 막을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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