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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보험 분석하고 가성비를 비교할 때 반드시 생각해 둘 2가지

치매는 본인과 가족에게 큰 두려움인데, 의외로 돈이면 어느 정도 해결이 된다. 경박한 이야기가 아닌, 보험인으로서 숭고한 가치 전달이다.

치매여도, 제대로 된 시설에 가게 된다면 공포를 경감하게 된다. 자신의 수치스러운 모습, 인격 붕괴의 참상을 가족에게 보이지 않을 수 있다. 가족 일원이 내내 시간을 뺏기지 않아도 된다. 믿음직스러운 시설이라면 남은 가족이 가질 미안함도 조금은 덜게 된다.

암보험이 치료에 목적이 있다면, 치매보험은 불행을 가리는데 목적이 있다고 할까.

사망보다 무섭고, 암보다 무서운 치매가 보험으로서는 보험사에 큰 손실의 주범이 될 가능성이 크다. 반대로 당사자와 가족에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아래를 확인하자.

치매보험은 보험사 손해의 주범이 될지도 모른다

치매보험은 알고도 가입할 가능성이 존재한다

암은 조짐이 느끼기 힘든데다 발견하면 즉시 수술을 해야한다. 발견하고 나서 보험을 가입하기엔 3개월 면책기간과 1년의 절반 보장기간은 너무도 길다.

그런데, 치매는 가족들 눈에 조짐이 보이더라도, 수술은 없는데다, 입원이 급한 것도 아니다.

이미 치매가 시작된 듯한 시점에, 여러 보험사에 다수의 치매보험을 가입해 두면 어떻게 될까. 치매는 그저 청구 시기를 늦추기만 하면 된다. 이런 도덕적 해이에 대비해 면책 기간이 암보다 긴 1년 ~ 2년이지만, 이미 치매기가 있는 분의 가입을 막기엔 역부족이라 생각한다.

가입으로부터 면책 기간 이내엔 청구를 하지 않겠지만 충분히 기간을 채우고 청구하면 혜택받을 가능성이 높다.

가까운 미래에는 치매기가 없음을 검진 받고 보험을 계약하거나, 치매보험이 사라지지 않을까.

치매는 걸리면 치료는 포기하고 그저 진행을 늦출 뿐이라면 어떻게 될까? 경증치매 보장 유무 논란

경증 보장을 해주느니 안 해주느니, 중증 보장만 해주는 치매보험에 대해 논란이다.

필자는 사실 이 부분에 대해 다소 무의미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물론 경증 상태로 수년간 추가로 내는 보험료가 아깝긴 하겠다. 보험을 판단할 때 무엇을 해준다 안 해준다의 관점으로만 보지 않길 바란다.

상담시 대부분 경증치매를 보장하는 설계로 귀결되긴 하지만 경증치매를 포함하면 보험료가 꽤 크게 상승해 버린다. 중증치매만 보장받는 보험이라도 현재의 의학기술로는 회복 불가의 진행성 질환이라 무조건 혜택을 보게 될 것이다(중증치매가 되기 전에 다른 질병이나 재해로 돌아가실 가능성도 없진 않겠지만).

치매를 회복∙완치시킬 가능성이 생긴다면 종신 치매생활비가 연금이 될지도 모른다

과거엔, 암보험에서 진단금 이외에도, 드물지만 요양비(암입원비가 아니라)를 연금처럼 10년간 지급하는 것이 있었는데 사라졌다고 한다. 암에 걸리면 대부분 죽는다고 보던 시절이었던 거다.

현재 우리가 치매를 바라보는 시각이 과거 암을 보던 시각과 유사할 수 있다. 치매는 무조건 악화하고 사망에 이른다고 보고 있지만 이도 달라질 수 있는 것.

만약, 미래에 치매 치료에 성공, 이전으로 돌아갈 수 있게 된다면 어떻게 될까.

마치 지금의 암 진단금처럼 치매 진단금은 치료에 쓰면 된다. 진단금이 회복을 포기한 간병비로 쓰이는 것이 아니라, 치료와 재활에 드는 비용으로 쓰이게 될거다. 거기에 치매간병비를 사망 시까지 받기로 되어 있다면 어떤가. 생각지도 못 한 종신연금이 되어버릴 수도 있다.


치매 보험의 비교 선택

특화된 치매전용보험과 다른 보험에 부속된 치매특약

치매의 경우 일시 진단금보다 장기 간병비가 중요하다. 현재로선 치매전용보험 속에 장기 치매간병비 내용이 담긴 경우가 많다. 가능하다면 종신 간병비를 선택할 것을 권한다.

생명보험은 젊은 나이에 일어나는 사고를 걱정한다. 암은 주로 중년 사회활동기를 걱정하는 것이다. 그리고, 치매보험은 노후를 걱정한다. 어쩌면 생명보험보다 치매보험이 더 필요할 수도 있다. 개인적으로 사망과 암에 치매까지 묶어진 GI보험이 개발되면 좋겠다.

가성비 높은 상품을 선택하자

보험의 가성비, 제1원칙은 언제나 보장이 한 데 묶인 것을 선택하는 것이다.

보험료가 유사한 아래의 두가지 보험을 살펴보자.

  • A질환에 5천만원, B질환에 5천만원 보장
  • A든 B든 어떤 것을 만나든 1억원으로 한번만 보장

아래의 두가지는 어떠한가

  • 질병입원 2만원, 상해입원 2만원
  • 입원 2만원

하나씩 쪼개진 특약은 가성비가 떨어진다. 위아래 예시, 모두 후자가 낫다는 것에 동의할 것이다. 지금껏 필자가 비교해 온 암과 치매가 한데 묶여 있다면 좋지 않을까? 여기에 기본형∙저해지∙무해지 상품의 선택과 보장만기까지 고려하면 꽤나 설계가 복잡해지고, 전문가에게 문의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