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혈관에 좋으라고 먹는, 카놀라유가 부작용으로 치매를 일으킨다

카놀라유가 부작용으로 알츠하이머 치매를 유발한다? 심혈관계 질환에 포화지방이 많은 동물성 고체 기름이 좋지 않아, 다들 불포화지방의 식물성 액체 식용유를 쓴다. 이 중 카놀라유가 가격에 비해 불포화 지방산이 많아 좋은 기름으로 소문이 자자하다. 그런데 유수의 네이쳐지에 심혈관에 좋으라고 먹는 카놀라유가 치매를 일으킨다는 발표가 있었다. 가족의 건강을 책임지는 엄마라면 알아두도록 하자.


심혈관에 좋으라고 먹는, 카놀라유가 부작용으로 치매를 일으킨다

카놀라유와 알츠하이머(치매)의 유관성 실험

2017년 12월 7일에 미국 템플 대학의 도메니코 프라티코 교수팀의 연구진이 알츠하이머병에 카놀라유가 나쁜 영향을 준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관련 발표: Effect of canola oil consumption on memory, synapse and neuropathology in the triple transgenic mouse model of Alzheimer’s disease

연구팀은 알츠하이머 병에 걸리기 쉽도록 유전자 조작된 생후 6개월된 쥐를 2개군으로 나누어 실험을 했다. 첫번째 그룹은 매일 두 스푼의 카놀라유를 포함한 먹이를 먹이고, 대조군은 일반 먹이를 먹였다. 그리고, 생후 12개월 경에 확인을 했더니, 카놀라유를 섭취한 그룹에서 18%나 체중이 증가했다. 그리고, 학습능력과 기억력에 장애가 발생했다. 카놀라유의 깜짝 놀랄 부작용이다.

“카놀라유는 다른 식물성 기름보다 저렴하고 건강하다고 홍보되고 있기 때문에 소비자에게 인기가 있다. 하지만 카놀라유가 건강에 좋다고 주장하는 근거는 얕으며, 특히 뇌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 연구는 거의 없다.”라고 도메니코 프라티코 교수는 말한다. 그는 같은 대학 루이스 카츠 의대의 알츠하이머 센터의 센터장이다. 그리고, 연구팀은 미로실험을 통해 ①단기기억력 ②작업기억력 ③학습능력을 측정했는데 카놀라유를 섭취한 실험군에서 3가지 모두 저하되어 있었다.

실험군에서 뇌를 보호한다고 알려진 “아밀로이드 β1 -40″이 감소한 결과로, 알츠하이머의 원인으로 꼽는 단백질인 “아밀로이드 β42(뇌의 노폐물)”가 뇌에 쌓였다고 밝혔다. 즉, 카놀라유가 “아밀로이드 β1 -40″을 감소하게 만들고 알츠하이머로 이끈다는 것이다.

이 연구팀은 카놀라유 실험이 식용유와 치매에 대한 첫 연구가 아니었다. 수개월전인 2017년 6월 21일에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유(이하 올리브유)가 치매에 좋다는 발표를 했었다. 카놀라유와 완전 동일한 실험을 했는데, 올리브유가 상기의 3가지 지적 능력을 유지 시키거나, 향상 시키는 작용을 했다고 밝혔다. 식물 위주의 샐러드에 올리브유를 무쳐 먹는 지중해 식단이 치매에 큰 도움이 된다고 했다. 야채나 과일을 단독으로 섭취하는 것보다, 올리브오일과 함께 섭취하는 것이 효과가 커진다고도 했다.

관련 발표: Extra-virgin olive oil preserves memory, protects brain against Alzheimer’s


일본에선 이미 식용유와 치매의 연관성에 대해 오랜 연구가 있었다

일본 의학계에서는 2017년보다 훨씬 오래전부터 샐러드에 첨가하는 기름이 치매를 일으킨다며 먹지 말라는 학자가 있었다. 카나자와 대학의 山嶋哲盛(야마시마 테츠모리)씨가 쓴 책만도 여러권이다.

일본 아마존 관련 서적: 치매가 싫으면 “기름”을 바꿔라

일본 아마존 관련 서적: 샐러드유를 그만 먹으면 치매에 걸리지 않는다.

간략히 말해, 식용유에는 오메가 6 계열의 리놀레산이 많다. 이는 인체에 필수 성분이지만 체내에서 만들 순 없는 필수지방산의 하나이다. 그런데 리놀레산이 200도 전후로 가열되면, 뇌세포를 사멸시킨다고 알려진 하이드록시노네날(4-Hydroxynonenal:일종의 숙취 성분)이 발생한다. 이는 정제유의 경우 제조과정에서 이미 발생하여 담긴 체 판매되고 있다. 정작 리놀레산은 체내 생성되지 않더라도 필요량은 9g에 불과, 다른 식품으로 충분히 흡수되고 있다고 한다. 식용유를 통해 들어오는 리놀레산은 과잉섭취이며 치매를 유발할 뿐이라는 것.

관련 기사: 뇌신경세포 사멸 기전 밝혀

아예 탈식용유(특히 정제유)를 주장하고 있다. 식용유를 병째 버리는 것은 물론 식용유가 들어간 빵, 마요네즈, 마가린 등도 끊어야 한다고 말한다. 그것도 65세 인구에 알츠하이머가 많다곤 하지만, 20년 전인 40대부터 시작하고 진행하기 때문에 아예 40세부터 끊으라고 주장하고 있다.

일본이 미국 연구와 달라보이는 부분은, 카놀라유로 특정하기 보다는 식용유 전체를 경고하는 분위기이다.

일본이 식용유와 치매를 연결 짓는 바람에, 템플대 연구팀이 해당 연구에 들어간 건지도 모르겠다. 어쨌건 템플대학 연구팀의 카놀라유 연구에 대해 일본 분위기는 대개 그대로 받아쓰는 분위기에 山嶋哲盛씨를 재평가 하고 있는 느낌이다.


카놀라유는 어떤 식용유인가

카놀라는 콩기름, 옥수수유, 올리브유 같은 식의 원료식물에서 유래한 이름이 아니다. 재료인 식물 이름으로 짓자면 유채씨유가 되는데, 이 유채씨유에 심장에 좋지 않은 에루크산(erucic acid) 성분이 있었다. 유채를 유전공학으로 개량하여 새 품종을 만들어내고, 이로 새로운 기름을 만들게 되니, 유채씨유가 아닌 새로운 이름을 짓게 된다. CANada Oil Low Acid의 조어로 캐나다 기름인데, 몸에 나쁜 에루크산의 함량을 낮췄다는 뜻이 된다. 발연점이 높은 편이라 용도가 다양하고, 불포화 지방산의 비중이 높고, 포화 지방산이 낮아 심혈관질환에 좋다고 알려져 있다.


대신에 어떤 식용유를 권하나 –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유가 최고!

템플대학 연구팀은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유를 권하고 있다. 이는 비싸고 고급스런 식용유이지만, 발연점이 낮아, 무침/샐러드에만 사용이 권장된다. (비싸서도 못 쓰겠지만)볶음이나 튀김 따위에 써선 안 된다.

山嶋哲盛의 경우에는, 탈식용유를 주장하지만 굳이 먹어야 한다면,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유 뿐만 아니라, 들기름과 아마씨 기름도 권하고 있다. 정히 볶음이나 튀김을 하고 싶다면 참기름이나 쌀기름을 이용하라고 밝히고 있다.

미국의 미식잡지 “본아뻬티”에서는 고온조리에 아보카도유, 해바라기유, 포도씨유를 대체제로 권하고 있다.

관련 글: 카놀라유의 부작용으로 치매가 온다면 어떤 오일을 써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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